※경고! 이 글은 치명적인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3월에 나온 책인데 어쩌다 저쩌다 미루다보니 9월에나 주문해서 읽게 되었다.

 

시모츠케 타쿠미는 어릴 적 신비한 느낌의 엄청난 미녀와 만나는데 그 미녀에게 한눈에 반해 그녀가 자신을 만난 것을 비밀로 해달라는 말을 품고 살아간다. 그 덕에 엄청난 망상가된 그는 틈만나면 야한 생각을 하는데 학생회장인 호시미카도 스즈메로부터 전교의 모든 누님계 여성까지를 상대로 망상을 한다. 그런데 그가 속해있는 학생회의 회계 요이마치 메아와 하교를 하는 길에 퇴마 골렘을 만나게 되고 그로인해 메아가 악마, 서큐버스라는 것을 알게된다. 골렘의 위협에서 벗어나기위해 메아가 데리고다니던 메아의 감찰역인 제임스 루브레드 타라스크 로만 줄여서 제임스라는 가고일의 제안에 따라 메아는 타쿠미와 임시 계약을 하게된다. 계약을 한뒤 메아는 타쿠미의 망상력으로부터 힘을 얻어 골렘을 처치한다. 일단 계약을 하게된 타쿠미는 인간이 아닌 존재가 되지만 메아는 한달 뒤 자신이 마계라고 불리는 곳으로 가기위한 마력이 다 모여 그곳으로 가게 되면 자연히 계약이 해지된다고 말한다. 그날 밤부터 메아는 타쿠미에게 힘을 유지하기위한 힘을 흡수하게된다. 어느 주말 메아는 마계로 가기 전 어머니의 성묘를 가고싶다고 타쿠미를 불러낸다. 성묘를 끝내고 돌아가는 길에 묘지로 가는 길에 봤던 기타치는 소녀 써니 할시온을 만나게되는데, 써니는 EXIT 퇴마사 국제 경기회의 일원인 드루이드였다. 실력있는 퇴마사와 만나게된 메아와 타쿠미는 고전을 하는데, 망상력을 흡수당한 타쿠미가 망상을 하지 않아 정상적인 사고를 유지할 수 있게되어 기지를 발휘해 위기에서 벗어나고, 써니를 설득하여 친구가 된다. 써니는 가출한 상태로, 할아버지를 찾아 일본에 왔으나 길을 잃어 헤메던 참이었다. 잘 곳을 제공하기위해 데려온 기숙사의 남자 기숙사감이 써니의 할아버지임을 알게된다. 써니는 항상 교복만 입고다니는 메아를 위해 메아와 함꼐 쇼핑을 가는데, 타쿠미는 그런 그녀들을 따라가는 잠자리 골렘을 발견하고는 써니에게있어 이곳의 마지막 추억이 될 쇼핑을 망칠 수 없다는  생각에 그녀들을 미행한다. 미행하는 도중 스즈메를 만나게 되지만 메아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는 그녀에게서 떨어져 메아의 뒤를 마져 쫓는다. 쇼핑을 하는 도중 발각되는 헤프닝이 일어난 뒤 귀가하는 도중 또 다른 EXIT의 퇴마사를 만나게되지만 써니의 때와 같은 방법으로 해결한다. 그날 이후로 매일 새로운 퇴마사가 등장하고 물리치는 일을 반복하다가, 예정기간까지 1주일 남았을 때 제임스가 더 이상은 위험하다고 판단된다고 자신의 마력을 보태서 이틀뒤 떠나기로 한다. 그때까지 안전을 위하여 제임스와 메아는 잠적한다. 메아가 사라지고 왠지 기운이 빠진 타쿠미는 메아가 떠나기로 예정된 날 학생회실에서 스즈메로부터 메아에게 받은 전갈을 전달 받아 그날 밤 학교로 나온다. 하지만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던 사람은 메아가 아닌 스즈메였다. 스즈메는 EXIT에서도 실력이 있는 퇴마사였고, 메아가 마계로 가는 것을 막으려고 했다. 마계로가는 차원문을 열게되면 세계에 어떤 위협이 있을지 확실하지 않다는 이유때문이었다. 메아는 스즈메와의 싸움에서 타쿠미를 지키기위해 마계로가기위해 모아두었던 마력을 개방하고, 타쿠미와 정식 계약을 한다. 넘치는 마력을 흡수한 메아는 놀랍게도 타쿠미가 어릴 적 만났던 미녀였다는 것을 알게된다. 스즈메는 마계로 가는 차원문을 열지 못하게된 메아와 더 싸울 이유는 없다고 말하고, 메아와 타쿠미는 그들을 쳐치하려고했던 스즈메를 용서한다. 일단 퇴마사의 적인 메아는 스즈메의 제안으로 EXIT의 협력자의 신분을 가지게되고, 최근 일어나는 퇴마사들의 실종의 조사에 참여하게된다. 그리고 제임스는 수수께끼의 인물과 전화를 하며 내용은 끝이난다.

 

1권이니 대충 줄거리를 끄적여봤다.

 

일단 이 책의 표지는 맘에 들었지만 표지만 보고 산 것은 아니다. 제목을 보고는 사지 않으려고 했지만 전격 소설 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이라는 스팩을 믿고 사봤다. 내용은 좀 답답한 면이 있긴 했지만, 처음부터 주인공의 컨샙이 그렇게 잡혀서 시작한 것으로 보이므로 그 부분은 넘어갔다. 내용의 전개로 크게 뜬금 없는 곳은 없었고, 써니가 친구가 되는 부분은 좀 어색했지만, 전체적으로 필요한 떡밥을 적절히 던지고 적절히 회수한다는 느낌이 있었다. 그리고 다음권을 대비한 떡밥을 던지는게 다른 라노벨들과 차이가 있었다. 특히 1권이라는 부분을 생각해보면, 계속해서 발행된다는 확신이 있지 않은 이상 1권의 끝 부분에서 떡밥을 이렇게 막 던지긴 힘들 것이다.

 

타쿠미가 로리 서큐버스를 만나 계약하고 낙심하다가 누님 서큐버스가 된 히로인을 보고 기운차리는 편

Posted by WAR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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