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 이 글은 치명적인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10권이후 10.5권도 있었지만.. 1년이란 텀은 앞 내용을 거의 망각하게 만들었다...

어쨌건 대충 앞에서 A반에게 다 이겨가는 찰나에 학원장인지 뭔지가 끼어들고, 3학년과 단체전을 하게 되었다는 것만 대충 기억이 났다.

 

전체적인 전개는 소심한 나로써는 답답하기 그지 없었다.

재수없이 빈정대고 남이 뭐라하든 지 하고 싶은대로하는 싸가지없고 개념없는 놈을 쎄게 한번 주어박았으면 좋았을텐데

작가는 전혀 그럴 생각이 없어보이고 모든 것은 시소 전쟁을 하면서 해결 될 것처럼 진행해간다.

 

너무 오랜만에 읽어서 조금만 정신줄을 놓으면 등장인물의 이름이 헷갈렸지만, 어떻게든 내용을 파악하면서 읽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유우지가 A을 상대로 시소 전쟁을 이기려는 이유가 명확히 밝혀지고 이야기는 끝난다.

 

다음 권이 마지막 권이 될거라는 작가의 말도 있었으니 다음 권을 읽는게 벌써 아쉬워진다.

 

독자의 속을 뒤짚고 기름칠을 하고 불을 지른 뒤 유우지의 고백이 나온 편.

Posted by WAR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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