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 이 글은 치명적인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먼저 간단하게 줄거리를 소개하자면

 

여동생 카미야 아야카을 지키기위해 시작한 싸움을 너무 잘하게 되어 오히려 주변의 표적이 된 카미야 쿄스케는 어느날 아침 자신이 전날 싸웠던 12명의 불량배가 싸운 장소인 공장에서 살해된 채 발견되었다는 뉴스를 보게 되고, 집으로 찾아온 형사들에게 12명을 살해한 혐의로 끌려간다. 끌려온 곳은 푸르가토리움 갱생학교라는 미성년 범죄자들중 살인을 저지를 자들을 모아 재교육하여 사회로 돌려보내는 시설이었다. 이곳에서 쿄스케는 여섯명을 죽인 눈매가 매섭게 생긴 소녀 아카바네 에이리, 세명을 죽인 덜렁이 소녀 이가라시 마이나, 그리고 가스마스크를 쓴 히카와 렌코를 만나게 된다. 유독히 쿄스케에게 적대감을 드러내는 담임 쿠루미야 히지리에게 찍혀 사소한 일에도 체벌을 받게 된다. 그러던중 같은 반 두명을 죽인 네크로필리아 사오토메 신지와 그외 11명에게 습격을 받게 되고, 자신들을 죽이라는 신지의 말을 듣지만 가짜 살인귀인 교스케는 그들을 죽이지 않는다. 그때 신지가 권총을 꺼내 쿄스케를 위협하는데, 에이리가 나타나 쿄스케를 구해준다. 신지일행 때문에 수업에 지각한 쿄스케와 에이리는 히지리에게 체벌을 받게되는데 에이리를 감싸다 쿄스케는 양호실로 실려가게 된다. 양호실에서 에이리는 자신이 집안의 가업을 잇기위한 프로 암살자로 키워졌지만 사실은 한명도 죽이지 못했고, 살해했다고 말한 여섯명은 실패한 횟수라는 것을 쿄스케에게 밝힌다. 그리고 쿄스케는 살인을 할 때의 각오를 알려주길 바라는 에이리에게 자신을 누명을 쓰고 학교에 들어오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자신이 돌아가야 할 곳이 있다고 말하는 쿄스케에게 에이리는 이 학교는 청부 살인자를 육성하는 곳이고, 커리큘럼이 끝나면 일반 사회가 아닌 암흑 사회로 가게 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 이야기를 들은 쿄스케는 히지리에게 진실을 묻고 히지리에게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된다. 히지리는 쿄스케가 사람을 죽이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있었으며, 쿄스케의 신체능력을 탐낸 이사장이 그를 암살자로 키우기위해 음모를 꾸민 것이었다. 그리고 자신이 죽인 것으로 되어있던 12명은 렌코가 죽인 것이었다. 옥상에서 렌코와 대면한 쿄스케는 렌코가 유전자 조작으로 만들어진 살인 도구이고, 모든 감정, 미워서 죽이고 기뻐서 죽이고 외로워서 죽이고.. 온갖 감정이 살해 욕구로 이어진다는 것을 알게된다. ..마스크가 없으면 말이다. 그리고 마스크를 벗은 렌코는 쿄스케를 좋아하기 때문에 죽이려고 한다. 결국 쿄스케는 렌코에의해 살해되기 직전까지 가게되나 쿄스케가 마지막에 떠올린 아야카의 이름을 내뱉자 그 소리를 들은 렌코는 살인 욕구를 잃어버린다. 렌코는 자신을 제일 좋아해주지 않는 쿄스케를 살해하지 못하고, 쿄스케가 렌코에게 반하는 순간 살해 욕구를 되찾으면 죽일 것이라는 선언을 한다.끝으로 오빠 쿄스케를 빼앗긴 아야카가 오빠에게 가겠다는 결심을 하고 끝난다.

 

전혀 간단하지 않고 복잡한 줄거리라고 하기도 애매한 글이 되었지만 더 압축하자면

주인공이 살인죄를 쓰고 들어간 곳은 범죄자를 갱생시키는 곳이 아니라 암살자를 양성하는 곳이었고, 주인공을 암살자로 만들기위해 학교의 이사장이 누명을 씌운 것이었다. 그리고 히로인이 진짜 범인이었다.

정도가 되겠다.

 

일러스트는 맘에드는데 제목은 애매하다.. 하지만 엔타메 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는 스팩을 믿고 읽어봤다.

제목에서부터 사이코가 들어가는 만큼 내용부터 참신하게 사이코틱하다.

책의 무대는 살인범들이 북적대는 학교이고, 히로인들은 모두 범죄자다.

그리고 정상인 것처럼 보였던 여동생은 아니나다를까 위험분자의 냄새를 풍긴다.

사이코라는 설정이 들어가면서 순수한 히로인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살짝 거부감이 있을 수 있겠다.

케릭터는 전부 매력적이지만 내용이 어떻게 풀려갈지 기대 반 걱정 반이다. 특히 얀데레 포스의 동생이 기대가 된다.

 

주인공이 갱생학교에 잡혀가게된 계기와 학교의 비밀, 히로인들의 배경이 설정되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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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 이 글은 치명적인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3월에 나온 책인데 어쩌다 저쩌다 미루다보니 9월에나 주문해서 읽게 되었다.

 

시모츠케 타쿠미는 어릴 적 신비한 느낌의 엄청난 미녀와 만나는데 그 미녀에게 한눈에 반해 그녀가 자신을 만난 것을 비밀로 해달라는 말을 품고 살아간다. 그 덕에 엄청난 망상가된 그는 틈만나면 야한 생각을 하는데 학생회장인 호시미카도 스즈메로부터 전교의 모든 누님계 여성까지를 상대로 망상을 한다. 그런데 그가 속해있는 학생회의 회계 요이마치 메아와 하교를 하는 길에 퇴마 골렘을 만나게 되고 그로인해 메아가 악마, 서큐버스라는 것을 알게된다. 골렘의 위협에서 벗어나기위해 메아가 데리고다니던 메아의 감찰역인 제임스 루브레드 타라스크 로만 줄여서 제임스라는 가고일의 제안에 따라 메아는 타쿠미와 임시 계약을 하게된다. 계약을 한뒤 메아는 타쿠미의 망상력으로부터 힘을 얻어 골렘을 처치한다. 일단 계약을 하게된 타쿠미는 인간이 아닌 존재가 되지만 메아는 한달 뒤 자신이 마계라고 불리는 곳으로 가기위한 마력이 다 모여 그곳으로 가게 되면 자연히 계약이 해지된다고 말한다. 그날 밤부터 메아는 타쿠미에게 힘을 유지하기위한 힘을 흡수하게된다. 어느 주말 메아는 마계로 가기 전 어머니의 성묘를 가고싶다고 타쿠미를 불러낸다. 성묘를 끝내고 돌아가는 길에 묘지로 가는 길에 봤던 기타치는 소녀 써니 할시온을 만나게되는데, 써니는 EXIT 퇴마사 국제 경기회의 일원인 드루이드였다. 실력있는 퇴마사와 만나게된 메아와 타쿠미는 고전을 하는데, 망상력을 흡수당한 타쿠미가 망상을 하지 않아 정상적인 사고를 유지할 수 있게되어 기지를 발휘해 위기에서 벗어나고, 써니를 설득하여 친구가 된다. 써니는 가출한 상태로, 할아버지를 찾아 일본에 왔으나 길을 잃어 헤메던 참이었다. 잘 곳을 제공하기위해 데려온 기숙사의 남자 기숙사감이 써니의 할아버지임을 알게된다. 써니는 항상 교복만 입고다니는 메아를 위해 메아와 함꼐 쇼핑을 가는데, 타쿠미는 그런 그녀들을 따라가는 잠자리 골렘을 발견하고는 써니에게있어 이곳의 마지막 추억이 될 쇼핑을 망칠 수 없다는  생각에 그녀들을 미행한다. 미행하는 도중 스즈메를 만나게 되지만 메아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는 그녀에게서 떨어져 메아의 뒤를 마져 쫓는다. 쇼핑을 하는 도중 발각되는 헤프닝이 일어난 뒤 귀가하는 도중 또 다른 EXIT의 퇴마사를 만나게되지만 써니의 때와 같은 방법으로 해결한다. 그날 이후로 매일 새로운 퇴마사가 등장하고 물리치는 일을 반복하다가, 예정기간까지 1주일 남았을 때 제임스가 더 이상은 위험하다고 판단된다고 자신의 마력을 보태서 이틀뒤 떠나기로 한다. 그때까지 안전을 위하여 제임스와 메아는 잠적한다. 메아가 사라지고 왠지 기운이 빠진 타쿠미는 메아가 떠나기로 예정된 날 학생회실에서 스즈메로부터 메아에게 받은 전갈을 전달 받아 그날 밤 학교로 나온다. 하지만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던 사람은 메아가 아닌 스즈메였다. 스즈메는 EXIT에서도 실력이 있는 퇴마사였고, 메아가 마계로 가는 것을 막으려고 했다. 마계로가는 차원문을 열게되면 세계에 어떤 위협이 있을지 확실하지 않다는 이유때문이었다. 메아는 스즈메와의 싸움에서 타쿠미를 지키기위해 마계로가기위해 모아두었던 마력을 개방하고, 타쿠미와 정식 계약을 한다. 넘치는 마력을 흡수한 메아는 놀랍게도 타쿠미가 어릴 적 만났던 미녀였다는 것을 알게된다. 스즈메는 마계로 가는 차원문을 열지 못하게된 메아와 더 싸울 이유는 없다고 말하고, 메아와 타쿠미는 그들을 쳐치하려고했던 스즈메를 용서한다. 일단 퇴마사의 적인 메아는 스즈메의 제안으로 EXIT의 협력자의 신분을 가지게되고, 최근 일어나는 퇴마사들의 실종의 조사에 참여하게된다. 그리고 제임스는 수수께끼의 인물과 전화를 하며 내용은 끝이난다.

 

1권이니 대충 줄거리를 끄적여봤다.

 

일단 이 책의 표지는 맘에 들었지만 표지만 보고 산 것은 아니다. 제목을 보고는 사지 않으려고 했지만 전격 소설 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이라는 스팩을 믿고 사봤다. 내용은 좀 답답한 면이 있긴 했지만, 처음부터 주인공의 컨샙이 그렇게 잡혀서 시작한 것으로 보이므로 그 부분은 넘어갔다. 내용의 전개로 크게 뜬금 없는 곳은 없었고, 써니가 친구가 되는 부분은 좀 어색했지만, 전체적으로 필요한 떡밥을 적절히 던지고 적절히 회수한다는 느낌이 있었다. 그리고 다음권을 대비한 떡밥을 던지는게 다른 라노벨들과 차이가 있었다. 특히 1권이라는 부분을 생각해보면, 계속해서 발행된다는 확신이 있지 않은 이상 1권의 끝 부분에서 떡밥을 이렇게 막 던지긴 힘들 것이다.

 

타쿠미가 로리 서큐버스를 만나 계약하고 낙심하다가 누님 서큐버스가 된 히로인을 보고 기운차리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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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 이 글은 치명적인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10권이후 10.5권도 있었지만.. 1년이란 텀은 앞 내용을 거의 망각하게 만들었다...

어쨌건 대충 앞에서 A반에게 다 이겨가는 찰나에 학원장인지 뭔지가 끼어들고, 3학년과 단체전을 하게 되었다는 것만 대충 기억이 났다.

 

전체적인 전개는 소심한 나로써는 답답하기 그지 없었다.

재수없이 빈정대고 남이 뭐라하든 지 하고 싶은대로하는 싸가지없고 개념없는 놈을 쎄게 한번 주어박았으면 좋았을텐데

작가는 전혀 그럴 생각이 없어보이고 모든 것은 시소 전쟁을 하면서 해결 될 것처럼 진행해간다.

 

너무 오랜만에 읽어서 조금만 정신줄을 놓으면 등장인물의 이름이 헷갈렸지만, 어떻게든 내용을 파악하면서 읽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유우지가 A을 상대로 시소 전쟁을 이기려는 이유가 명확히 밝혀지고 이야기는 끝난다.

 

다음 권이 마지막 권이 될거라는 작가의 말도 있었으니 다음 권을 읽는게 벌써 아쉬워진다.

 

독자의 속을 뒤짚고 기름칠을 하고 불을 지른 뒤 유우지의 고백이 나온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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