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끄적이는 스포일러집

이세계에 대한 일본의 본격적인 문화승리의 첨병인 카노 신이치의 침략에 대한 고뇌와 이에 대한 해소 그리고 일러스트레이터엘비아 하나이만의 등장...

솔직히 엘비아의 등장은 좀 애매하지 않았는가 싶다.

단순히 작가가 수인소녀를 등장시키고 싶어서 억지로 등장시켰다는 느낌이 강하다.

신이치의 고민은 침략자라면 충분히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에대한 일본정부의 대응과 신속한 마무리는

스토리가 너무 엉성하게 보이게 만들지 않았나는 생각이 든다.

다른 두개의 스토리를 억지로 하나로 묶기위해 중간중간 스토리를 끼워넣고 엮어 만들었다는 생각이드는 편.

※경고! 이 글은 치명적인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도쿠로 실장의 비밀과 마이지마시의 과거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편.

이제 이야기의 시작에 불과하기 때문에 크게 할 말은 없지만

초반에 아유미가 케이마를 달링이라고 부르며 도시락을 가져오는 부분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10년 전의 어머니는 너무 젊어서 새로운 히로인이 등장한 줄..

작중에 등장하는 도쿠로는 도쿠로 실장과 동일인물일지는 더 지켜봐야 알 것같고,

만약 동일 인물이라면 애니에서 도쿠로 실장의 목소리가 남성이었던건 무얼 의도한걸까.

단행본에서 도쿠로 실장의 대사를 생각해보면 도쿠로 실장은 여성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마지막으로 아유미 공략을 마무리 짓고 여신들을 구해내어 구악마들이 잠들어있던 바위섬을 제압하는데 성공하고 학원제를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끝나는 편

이 편은 치히로의 심정변화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생각한다.

아무렇지 않은 척 케이마를 따라다니다가 케이마를 위해 과감한 행동을 하고,

마지막엔 끝까지 마음을 숨기고 안녕을 말한다.

처음에는 굉장히 비중이 낮은 케릭터로 등장해서 점점 예뻐진 케릭터로,

19권 표지에서 가장 매력적으로 나왔다고 생각한다.

사실 처음엔 아유미 밖에 보이지 않아서 치히로에대해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다시 읽어보니 치히로의 표정이나 말투가 변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아유미가 아주 솔직하고 매력적으로 나오고

치히로가 가벼운 케릭터에서 무게감을 가지게 된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