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 이 글은 치명적인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병에 걸려 허덕이는 반리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두드린 나나의 방에서 나온 나나에게 도움을 받고, 곧 달려온 린다에게 간병을 받는다. 간병을 받으며 반리는 지난 밤 자신이 린다의 이름을 불렀던 것을 기억해내고, 린다를 향해 끓어오르는 마음을 주체할 수 가 없어진다. 그때 카가가 집으로 뛰쳐들어온다. 병상에 누워 떠들고있는 친구들을 보고있는 반리는 점점 자신의 존재가 사라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카가는 무엇인가가 점점 더 불안해져가고있다. 반리는 여름방학에 카가와 여행을 가기위해 아르바이크를 하려고하 지만 카가는 함께있는 시간이 줄어든다며 결사 반대한다. 반리가 손바닥만해졌으면 좋겠다. 어딜가든 가지고 다니면서 먹여주고 재워주고 입혀주고.. 그런 생각을 하는 카가. 결국 카가 몰래 나나에게 소개받은 아르바이트에 나간 반리. 그런데 아르바이트 도중 린다와 딱 붙어있는 모습을 카가에게 들키게된다. 린다와 반리가 함께찍혀있었던 사진을 가지고 갔던 것은 카가였고, 카가는 그것에 대해 계속해서 불안한 생각을 하고있었다. 결국 린다와 자신의 관계를 밝힌 반리. 그 사실에 대해 카가는 자신이 린다에 비해 압도적으로 추억이나 함께한 시간이 부족하고 불리하다고 느껴, 반리와 선을 넘으려는 듯한 이야기를 하지만, 반리는 그런 카가를 달랜다. 그리고 린다를 찾아가 예전의 자신은 잊고, 지금의 자신. 즉 선후배 관계로 남아주길 원한다고 말한다. 알겠다고 말하는 린다의 말이 회상부분에서 린다는 항상 반리에게 자신의 생각과 반대로 반리를 대해왔다고 말하는 부분이 겹쳐보인다.

 

카가의 턱이 엉덩이 턱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는 편.

 

반리 멍청한 놈이 카가가 반리의 방에서 자고가는 사이가 되길 원한다고 말했을 때, 치킨이 된 이유는 아마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겠지. 말 그대로 자신이 자신인지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뭔말을 하고있나 싶네.

 

 

 

 

Posted by WAR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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