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 이 글은 치명적인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은 지난 8권부터 진정한 수라장에 시동이 걸렸다고 생각한다.
그 전까지의 이야기는 서막에 불과하다는 느낌이다.
7권까지는 수라장이라는 제목에 모자라는 흔하디 흔한 러브코미디에 불과하다는 느낌을 받아서 지루함이 느껴지기 시작했는데, 8권을 읽고 진짜 재밌어지기 시작하는구나. 9권을 읽고 절로 웃음이 그려지면서 수라장이 시작됨을 느꼈다.

단순히 히로인이 많이 등장해서 난장판이 그려지는 모습을 수라장이라 부르기는 부족하다.
등장인물의 망가지기 시작하는 심리상태와 그런 와중에 얽히고 설키는 의중에서 혼란에 빠지지만 결코 막장으로 치닫지는 않는 그런 멋진 수라장이 되리라 새삼 기대되는 9권이었다.

ps. 여담이지만 띠지에 우리집 아기고양이의 일본어판 app광고 부분에 누리 소라 하나의 이름이 모두 잘못표시되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각각 소라 누리 유라 누리 라고 되어 있음.
Posted by WAR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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