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10권이나 나와버린 이 작품은 처음 읽을 때부터 뭔가 라이트노벨이고 라이트노벨 같은 제목인데 내용이 라이트하지않은 그런 느낌을 받았다.
등장인물 자체는 보기 드문정도가 아니라 흔하다고 할 수 있는 설정을 가지고있지만 그 표현 방법은 다른 작품들과 확연히 다르다.
원서를 읽어본 것은 아니지만 번역된 본문은 빗줄기가 내는 소리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담담하게 진행된다. 무미건조해 보이는 문체지만 문장과 문장의 연결이 매끄럽고 표현도 다체롭고 인물의 심리의 묘사가 빠짐없이 잘 표현 되어있다. 구석구석 패러디나 개그가 들어있지만 어색하지않고 마치 흑백으로만 표현된 미술작품같은 느낌을 준다.
Posted by WAR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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