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 이 글은 치명적인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지난 회에 이어 하코네에 온천 여행을 간 히메 일행. 그곳에서 만난 토모에라는 여관 주인은 1200살 쯤 먹은 견신이었다. 토모에는 쿄스케에게 일 년뒤에도 꼭 찾아오라고하고, 쿄스케 역시 무엇인가의 결의를 다진 듯 오겠다고 말한다. 히메 일행이 여행을 간 사이 마을을 지키는 경찰들의 이야기. 경찰서에는 서장 직속의 요괴 대책과가 있단다. 시도가 동료 나데시코와 일을 하러갔다가 땡땡이를 치는 사이 미나와 카나, 그리고 그녀들을 배웅해 주던 마리아벨이 검은 늑대에게 습격 당한다. 지나가던 리라가 그 모습을 보고 도우러가나, 결국 카나가 검은 늑대에게 납치당한다. 요괴 대책과는 서장의 명령이 없이는 행동 할 수 없다고 버티고, 늑대인간이었던 시도는 검은 늑대와 조우하지만 압도당한다. 카나와 엔진의 대화에서 미나와 카나의 부모가 공백의 세대라는 것을 알 수 있게 되고, 카나는 히이즈미 종가를 증오하는 엔진을 불쌍히 여긴다. 그런데 카나가 알고있는 것과는 다르게 그녀들의 부모는 순직했던 것이고, 미나는 그 사실을 대충 알고있는 듯 하다. 시도는 과거에 은혜를 입은 듯 해 보이는 그녀들의 부모들에게 은혜를 갚거나, 사건 현장에 같이 있었지만, 구하지 못한 것에 대한 속죄의 마음으로 그녀들을 길러온듯 하다. 카나를 더 맛있게 먹기위해 경찰서에서 보호 받던 미나까지 납치해간 검은 늑대. 경찰의 도움과 유히의 참견으로 검은 늑대를 조율한다. 그 후 경찰견으로 활약하게 되는 늑대. 여기서 히메에게 예전에 실버라는 개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한 그루 더 늘어난 칠향?

 

기대했던 온천욕 장면이 없었던 것이 많이 아쉽지만, 성장한 미나와 카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이 큰 수확이므로 용서해주겠어. 점점 엔진에게 뭔가 숨겨진 사연이 있는 것이 아닐까 싶어진다. 히메는 그만 좀 숨겨진 설정이 나왔으면 좋겠다. 칠향이 팔향이 되어버린 것인가.

Posted by WAR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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